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금지에 대해 타국가에서 계정 공유 유료화를 시작했다고 한다.
넷플릭스 계정 공유 금지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국은 언제부터 유료화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지 정리해 봤다.

넷플릭스 계정 공유 관련 약관
넷플릭스 계정의 공유 대상은 한 가구로, 여기서 한 가구는 계정 소유자와 같은 위치에 함께 거주하는 사람들이다.
넷플릭스 계정 공유 단속하는 이유
2022년에 들어서며 넷플릭스 가입자 수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축소되면 성장이 멈춘 현상을 보였다. 2월 8일 넷플릭스는 블로그에서 "오늘날 1억 가구 이상이 계정을 공유하는데 이것은 훌륭한 새로운 시리즈와 영화에 투자하려는 회사의 능력에 지장을 주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공유를 하는 계정이 많아서 회원 가입자 수 성장이 정체되니 이는 곧 회사의 수익에 영향을 미쳐서 이러한 이유로 계정 공유를 단속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계정 공유 유료화는 언제?
대한민국에서는 아직 넷플릭스 계정 공유 단속을 하고 있지는 않다.
22년 3월 칠레, 코스타리카, 페루에서 먼저 계정 공유 시 2~3달러의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계정도 접속 차단이나 복잡한 인증을 빈번하게 해야 해서 불만이 컸다고 한다.
넷플릭스는 1월 19일 주주서한(Letters to shareholders)을 통해 2023년 1분기 말부터 계정 공유 유료화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뉴스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우선적으로 캐나다, 뉴질랜드,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한 계정 대상으로 한 가구가 아닌 사람과 계정 공유하면 추가 요금을 내는 기능을 출시한다고 한다.
계정 소유자가 기본 위치를 설정하고 '액세스 및 디바이스 관리'기능에서 계정에 접속한 기기를 알 수 있어 이러한 로직으로 계정 공유 단속을 실행하려는 것이다.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한 집에 살지 않더라도 최대 2명까지 하위 계정을 만들 수 있다.
추가 요금은 캐나다 7.99 캐나다달러, 뉴질랜드 7.99 뉴질랜드달러, 포르투갈 3.99유로, 스페인 5.99유로이다.
한화로 환산하면 스페인이 제일 비싸고 포르투갈이 제일 추가 요금이 낮았다.
3월부터는 미국도 시행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언제부터 계정 공유 유료화가 시행될까?
빠르면 3월, 늦어도 올해 안으로는 한국에서도 넷플릭스 계정 공유 유료화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직 정확한 일정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국내 넷플릭스 이용자의 60%가 계정을 공유해서 사용하고 있다. 많은 넷플릭스 이용자가 계정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넷플릭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에 이러한 정책 방향이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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